한강 위를 달리는 버스라니! 듣기만 해도 설레지 않나요? 드디어 한강에도 수상 교통수단이 등장했습니다. 2024년 11월 25일 첫 공개된 ‘한강버스’, 아직 운행 전이지만 상상만으로도 벌써 기대가 한가득이에요. 서울 한가운데에서 이런 특별한 교통수단을 이용하게 될 날이 코앞이라니, 반갑지 않을 수 없죠.
한강에서 배를 타고 출퇴근, 색다른 경험일 듯!
한강을 가로지르는 이동수단이라면 대부분 지하철이나 다리를 생각하겠지만, 이제는 배로 이동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한강버스는 그저 교통수단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네요.
우선 파노라마 통창 덕분에 한강의 풍경을 온전히 즐길 수 있어요. 출퇴근길에 창문으로 한강의 풍경을 감상한다면, 하루의 시작과 끝이 정말 달라질 것 같지 않나요? 야경까지 더해진다면 그야말로 서울 도심 속 힐링이 따로 없을 것 같아요.
한강버스가 특별한 이유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으로 제작돼 환경을 생각하는 교통수단!이라 더 반갑네요.
내부에는 카페테리아가 있어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여유롭게 이동 가능하다고 하니, 출퇴근 커피 한잔과 한강 뷰로 더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그리고, 자전거 거치대도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한강 공원을 누비고, 다시 배에 실어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고 하니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한 작은 시작이라 더 반갑네요.
장애인과 교통 약자를 배려한 좌석까지 마련되어 모두를 위한 이동수단이라는 점도 인상적이에요.
한강을 따라 달리는 노선
‘한강버스’는 마곡부터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을 지나 잠실까지 이어지는 노선을 운행할 예정이라고 해요. 특히 서울의 주요 명소들을 연결해 주니 교통수단이면서도 관광 명소처럼 느껴져요. 주중 하루 68회, 주말 하루 48회 운행된다니 언제든 쉽게 이용할 수 있겠죠?
한강버스 가격 및 선착장
한강버스 요금
한강버스의 편도 요금은 3,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의 월간 무제한 교통카드인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 한강버스를 추가 비용 없이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한강버스 선착장 위치
한강버스는 서울의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수상 교통수단으로, 총 7개의 선착장에서 승하차가 가능합니다. 각 선착장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마곡 선착장: 가양나들목 인근
망원 선착장: 망원한강공원 내 망원나들목 인근
여의도 선착장: 여의도한강공원 내 이벤트 광장 인근
잠원 선착장: 잠원한강공원 내 신사나들목 인근
옥수 선착장: 옥수나들목 인근
뚝섬 선착장: 뚝섬한강공원 내 청담대교 하부
잠실 선착장: 잠실한강공원 내 잠실나들목 인근
이러한 선착장들은 주거, 업무, 상업, 관광 등 지역별 특성과 수요, 지하철 등 대중교통 연계, 나들목 및 주차장 접근성, 수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한강버스를 타 볼 날을 기다리며
유럽의 도시들처럼 배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모습을 떠올리며 한강버스가 기대되네요. 이미 런던의 템스강이나 파리의 세느 강에서는 수상버스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잖아요.
한강버스도 서울의 대표 아이템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게다가 친환경 기술로 만들어졌으니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까지 더해졌죠.
내년 3월 정식 운행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더 기다려지네요. 한강 위를 달리는 첫 번째 승객이 되어보고 싶네요. 한강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새로운 서울을 발견할 날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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