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범물동 진밭골 근처에 위치한 옛고을은 전통적인 분위기와 정갈한 한상차림으로 청국장을 맛볼 수 있는 토속적인 한식 맛집입니다. 오늘은 서울에서 온 친구와 함께 청국장과 계절별미인 호박전을 맛봤습니다. 내돈내산 청국장 맛집 리뷰 시작합니다.
토속적인 분위기의 실내
옛고을의 실내는 일반 식당처럼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예약을 하고 방에 들어가니 수가 놓인 하얀 방석과 유리 아래 깔린 수 놓인 식탁보가 따뜻한 전통미를 느끼게 합니다. 방에서 앉아 식사하니 더 편안하고 아늑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서울에서 친구가 내려와, 특별히 청국장과 계절별미인 호박전 하나를 더 시켰어요.
계절별미: 호박전
계절별미로 제공되는 호박전은 늙은 호박을 채 썰어 노릇하게 부쳐낸 요리로,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매력적입니다. 따뜻한 청국장과 함께 즐기니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렸어요.
깔끔한 한상차림
옛고을은 정갈한 한상차림으로 유명합니다. 기본 반찬으로 나물 5가지, 시원한 물김치, 고등어조림, 새콤한 배추무침, 멸치볶음, 미역 초무침, 김치가 나오죠.
나물의 신선한 맛과 물김치의 깔끔함은 청국장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또, 양배추와 다시마를 젓갈에 찍어 먹는 맛도 별미입니다. 차가운 물대신 제공되는 따뜻한 숭늉은 속을 편안하게 달래줍니다.
구수한 청국장
부글부글 끓여 나온 청국장은 구수한 맛이 강하지 않아 청국장 특유의 향을 부담스러워하는 분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청국장은 역시 깊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으로,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시골 밥상같은 따뜻함과 정갈한 한상차림이 그리울 때, 범물동의 옛고을에서 구수한 청국장과 계절별미로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겨보세요.
옛고을
- 대구 수성구 지범로 47길 8-3
- 11:00 ~ 20:3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 매달 2, 4번째 일요일 정기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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